3.
가끔 말이 안 되는 것들이 허를 찌른다
모순되는 것들은 나로 하여금
애초에 자신이 쓸모없다 느끼게 하고
불분명한 의미에 많은 것을 소모함에도
가끔 말이 안 되는 것들이
어이없게 나를 강하게 이끌 때가 있다
이러다가는 누가 날 좋아하겠나
(2017)
가끔 말이 안 되는 것들이 허를 찌른다
모순되는 것들은 나로 하여금
애초에 자신이 쓸모없다 느끼게 하고
불분명한 의미에 많은 것을 소모함에도
가끔 말이 안 되는 것들이
어이없게 나를 강하게 이끌 때가 있다
이러다가는 누가 날 좋아하겠나
(2017)